전자부품 생산업체인 제일엔지니어링(대표 이문성)이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자금도입을 무기 연기했다.
제일엔지니어링은 지난해 IFC의 권유로 신규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조달 등을 위해 3천만달러를 도입키로 했으나 최근 환율 및 시중금리의 하락으로 외자도입의 이점이 크게 줄어들자 IFC의 자금도입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최근 외자도입 대신 연리 7%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1백억원의 자금을 조달, 고금리의 은행부채를 상환하는 한편 자금 유동성을 높여 신규 사업 진출 등에 대비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