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대 재취업 과정 졸업생 CD롬 제작 「화제」
대학교에서 실직자 재취업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이 교육과정에서 배운 기술을 발휘해 「졸업작품」으로 CD롬을 제작,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시에 있는 동서대에서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동안 「멀티미디어 콘텐츠」 과정을 이수한 실직자 1백60명은 최근 교육과정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졸업작품으로 CD롬을 제작, 발표했다.
이 대학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과정은 창업경영, 컴퓨터 시스템, 멀티미디어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마지막으로 CD롬을 제작하게 돼있다. 이들은 부산의 명소 등을 담은 CD롬 1천장을 제작했으며 앞으로 이를 부산·경남지역 멀티미디어 관련업체로 보내 취업을 의뢰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을 이수한 실직자들은 다른 실직자 교육과정 이수자들과 달리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미 20여명은 취업이 확정됐으며 5명은 벤처기업을 창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