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폴 히퍼)는 최근 교보증권에 자사의 엔터프라이즈급 유닉스 서버 등을 공급해 인터넷 증권투자시스템인 「사이버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한국썬이 구축한 교보증권의 사이버트레이딩시스템은 인터넷을 이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주식정보와 주문, 계좌정보 조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국썬은 이 시스템에 자사의 자바기술을 이용, 기존 교보증권의 업무계 및 정보계시스템과의 원활한 연동으로 신속한 정보제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증권은 이번 사이버 트레이딩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시세·주문서비스는 물론 투자자의 투자성향 진단과 자산배분 모델 등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어 인터넷을 이용한 사용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