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 수원방송·성남방송·경기방송·안양방송·한빛방송 등 경기도내 9개 케이블TV방송국(SO)은 「경기도 케이블TV 네트워크」를 결성, 지역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도정 뉴스와 지역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제작, 6월부터 방송하기로 했다.
경기도내 9개 케이블 SO 대표들은 지난 12일 모임을 갖고 경기도의 영상미디어 진흥과 균형된 지역사회 개발 및 경기도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경기도 케이블 TV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추진위원장에 수원방송 김동호 대표를 선임했다.
「경기도 케이블TV 네트워크」는 지상파방송국이 없는 경기도에 앞으로 경기도 도정 소식은 물론 경기도 의회활동 중계와 각종 행사의 취재·보도를 비롯, 경기도의 역사·문화·예술·생활상 등을 담은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방송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우선 오는 6월부터 수원방송과 8개 방송이 공동제작한 녹화 테이프를 활용해 지역채널을 통해 내보내고 내년에는 수원방송과 전송설비가 갖춰지는 방송국부터 동시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특히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 수원방송과 경기도 및 경기도 의회간에 전송망을 구축하는 한편 수원방송과 8개 방송국간에 전송설비도 설치, 동시방송시대를 열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