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업체가 개발한 게임소프트웨어(SW)가 마이크로소프트(MS)사를 통해 전세계 유명 휴대형 PC에 탑재된다.
멀티미디어 콘텐츠전문업체인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는 작년 초 개발한 윈도CE전용 게임SW인 「팜골프」가 MS사가 이달 중 새롭게 선보이는 윈도CE 운용체계(OS)인 「와이번(Wyvern)」의 보너스 프로그램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팜골프는 MS사의 「파워 토이즈」 등 3, 4종의 게임SW와 함께 와이번을 OS로 채택할 예정인 HP·컴팩·카시오·필립스 등 유명 정보통신 단말기업체에 무료 공급돼 오는 4월경에 휴대형 PC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지오측은 『와이번이 컬러로 개발된 OS인 만큼 최근 팜골프를 컬러로 변환 제작했고 이번에 무료 공급되는 것은 전체 18홀 중 2홀의 데모버전』이라고 설명했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