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C텔레콤의 미니전화기 「마이폰」 출시 이후 시장에 비슷한 제품들이 쏟아져나오면서 치열한 판매전이 벌어지고 있다.
18일 용산전자상가 등 주요 상가에 따르면 YTC텔레콤 외에도 에이엔디정보통신·오빌전산·JS텔레콤·글로벌시너지·알토텍·프로네트텔레콤 등 6∼7개 업체에서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이들 업체간 판매전이 전반적인 가격 하락으로 연결되는 등 과열경쟁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미니전화기는 출시 초기에 2만8천원에 판매됐으나 잇따른 제품출시와 이로 인한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만1천원에서 2만5천원선으로 떨어졌다. 특히 YTC텔레콤의 「마이폰」은 2만1천∼2만2천원으로 6천∼7천원 떨어져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엔디정보통신과 글로벌시너지사는 동일한 명칭의 미니전화기 「잡텔」(JABTEL)을 내놓고 2만3천∼2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오빌전산에서 내놓은 일명 월드컵전화기 「오빌폰」이 2만5천원 안팎에 판매돼 비교적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JS텔레콤의 「텔켑」과 알토텍의 「카메오」, 프로네트텔레콤의 「PRO H-폰」 등이 2만3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