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동호회에선> 나우누리 뮤직비즈니스

 요즘 신세대들의 음악에 대한 관심은 대중가요에서부터 올드록·모던록·펑크록·헤비메탈·솔뮤직·힙합·인디뮤직 등 다양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특히 최근 젊은 세대들은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연주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음반을 기획·제작하는 등 음악산업으로까지 관심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바로 음악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이 모인 곳이 나우누리의 「뮤직비즈니스」 동호회다. 현재 약 6백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이 동호회는 정기적으로 음반기획 및 공연기획 강좌를 진행하는가 하면 마케팅기법 관련정보 등도 교환한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회원 중 일부는 음반기획사에 취업하거나 개인음반을 내는 등 취미생활을 직업으로 연결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에는 이 동호회의 26세 동갑내기 회원 3명이 「스톰프 뮤직」이라는 음반기획제작사를 직접 설립해 싱글 릴레이 앨범을 출시하기도 했다. 싱글 릴레이 앨범은 공개 오디션을 거쳐 실력이 있는 신인가수를 발굴하고 이들의 노래를 하나씩 모아 음반으로 제작하는 것.

 한편 나우누리의 뮤직비즈니스 동호회는 회원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음반기획 및 제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6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공개강좌를 실시할 예정으로, 이번 강좌에는 음악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하기로 했다.

 첫째주 「음반기획·제작과 홍보 실무소개」 강좌를 비롯해 「한국 음악산업 분석」 「대중음악 음반기획」 등 매주 다른 주제를 잡아 공개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강좌에는 음악 케이블방송의 음악PD를 비롯해 지구레코드사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음반제작·기획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청된다.

 공개강좌 장소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나우오프라인이며, 신청은 (02)691-3546으로 하면 된다. 동호회에 가입하려면 나우누리에서 「go SGMBMB」로 들어가면 된다.

<원연기자 y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