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카텍(대표 최정식)이 하나의 키로 도어·금고·PC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접촉식 카드 키 시스템 「게이트맨」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게이트맨은 플로팅 ID라는 독특한 암호화 알고리듬을 채택, 키를 누를 때마다 2백81조×42억가지의 ID코드 중 하나가 추첨, 선택되는 불규칙 변환방식으로 돼있어 키 복제로 인한 도난사고 등을 방지해준다. 또한 4개의 문을 동시 제어할 수 있어 여러 개의 키를 갖고 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했으며 키를 분실했을 때에도 별도의 고유 비밀번호로 문을 열 수 있다.
이 제품은 도어 록마다 최대 9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며 키를 분실했을 경우 내부에서 재등록 버튼을 누른 후 사용할 키를 입력하면 이전 키는 자동적으로 기능이 말소되는 등 분실된 키의 오용을 방지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시스템이 외부에서 강제로 파손됐을 경우 경보음이 발생하며 문이 열리지 않도록 한다.
IC칩을 내장한 카드 키는 특히 마모·습기·열 등 환경에 따른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으며 1.5V 배터리로 2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저전력형으로 방전시에도 외부에서 9V 전원으로 간단히 백업해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2)453-7087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