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영상사업단의 DVD사업조직이 「비트윈(Bitwin)」이라는 별도회사로 새 출발했다.
최근 해체작업에 들어간 삼성영상사업단의 DVD사업을 담당했던 뉴미디어사업팀 및 해외사업팀 관계자들이 자본금 5천만원을 출자해 설립한 비트윈은 삼성영상사업단이 보유하고 있던 DVD타이틀 제작장비와 DVD타이틀에 대한 판매·영업권을 넘겨받았으며 DVD타이틀 제작을 중심으로 디지털 영상시장에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비트윈의 대표는 삼성영상사업단 해외사업팀장 출신의 권오현씨가 맡게 됐다.
한편 삼성영상사업단은 지난 97년 말 삼성전자의 DVD플레이어 출시에 발맞춰 전용타이틀 제작사업에 나섰으며 「컷 쓰로트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작년 말까지 20여종의 DVD타이틀을 제작, 국내시장에 공급해왔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