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대표 송용로)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컬러필터사업 부문의 매출이 97년 2백20억원에서 지난해 1천억원으로 성장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컬러필터사업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50% 신장한 1천5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천안공장에서 3백70×4백70㎜, 5백50×6백50㎜, 6백×7백20㎜ 등 3개 라인에서 12.1인치를 비롯해 13.3인치·14.1인치 등 노트북용 및 모니터용 TFT LCD 컬러필터와 STN급 컬러필터 등 다양한 컬러필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는 국내 시장에만 의존해 왔던 데서 탈피, 해외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 일본 및 대만의 관련업체들과 공급계약을 추진하는 등 공급업체를 다각화해 나가기로 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