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광스토리지> 주요업체 사업전략.. 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해 CD롬 드라이브를 7백50만대 생산, 2억8천만달러의 매출을 거두는 성장을 일궈냈다.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도 해외시장 수출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국내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98컴덱스쇼」에 40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고 보고, 올 상반기부터 40배속 제품을 중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 PC공급업체에 대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공급의 비중을 늘리고 국내시장에서도 대형 PC업체를 포함한 중소업체·유통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CD롬 드라이브 분야의 수익구조가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CD롬보다는 DVD롬 드라이브나 CDRW 드라이브 등 부가가치가 높은 유사 연관분야 제품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데스크톱용 CD롬 드라이브는 9백50만대가 목표이며 올 하반기에는 48배속 제품을 주력으로 보급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