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기계부문(대표 유환덕)은 2년 3개월간 1억4천만원을 투입, 고효율 전열관을 개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산업자원부 공업기술기반 과제로 개발한 이 전열관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동급 제품보다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됐고 미국·유럽 등 선진국 제품보다 35% 이상 성능이 우수하다고 이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소비전력과 크기를 30% 이상 줄인 이 제품은 관내를 흐르는 물과 냉매 사이에서 열교환을 통해 물을 차게 해 냉방에 이용하는 증발기와 증발된 냉매를 액화 상태로 변환시키는 응축기에 적용함으로써 냉동기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