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대표 박상규)가 최근 국내경기 불황과 소비자의 소득감소로 다시 일기 시작한 소형TV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4인치 TV(모델명 CK-14D81)와 20인치 TV(모델명 CK-20D81)를 이달 말에 동시에 선보인다.
두 제품은 모두 디지털 영상처리칩을 이용해 모니터와 같이 순차주사방식으로 영상을 재현하기 때문에 소형이면서도 매우 선명한 고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 제품은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고 모니터형으로 디자인돼 컬러TV로는 물론 노래방 등의 모니터용으로도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어린이 및 학생들의 음란비디오 등 해로운 비디오 시청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시청제한기능을 갖췄고 예약켜짐 및 시계기능, 영문캡션기능 등도 내장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남전자는 컬러TV와 모니터기능을 동시에 지닌 이들 제품으로 소형TV의 점유율을 크게 높인다는 전략이다.
14인치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20만8천원, 20인치의 경우 27만8천원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