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 에어컨전문점들이 최근 해당지역 요식업소를 돌며 설치된 에어컨과 냉장고를 점검해주는 「99년 LG에어컨 업소순회서비스」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3월 말까지 한달 이상 실시되는 이번 특별점검서비스에서는 자사 및 경쟁업체의 에어컨과 냉장고 상태를 점검하고 고장난 제품은 현장에서 바로 수리해준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말까지 실시된 예약판매가 전례없이 부진해 올해 에어컨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요를 찾아나서는 적극적인 영업으로 판매를 늘리기 위한 것이다.
LG전자는 이번 순회서비스 행사로 고객감동을 통한 자사 이미지 제고와 제품 판촉 효과 외에도 에어컨 업소 순회서비스 과정에서 영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에도 가전제품 수요진작을 위해 가전대리점 톱스점을 중심으로 약 두달 동안 비슷한 행사를 실시해 10만가구 이상을 방문, 에어컨과 냉장고 점검 서비스를 해준 바 있다.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