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리맨, CAS 2천만달러 규모로 수출

 텔리맨(대표 김용만)은 자체 개발한 위성방송 제한수신시스템(CAS)인 「액세스게이트(AccessGate)」를 뉴질랜드의 인터넷그룹(The Internet Group)사에 향후 2년간 2천만달러 규모로 수출키로 하는 내용의 제품공급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액세스게이트는 텔리맨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상용화한 제품으로 자격있는 가입자만이 위성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위성방송사업의 핵심기술이다.

 정보통신부는 위성방송실시에 대비, 94년부터 96년까지 총 25억원을 투자해 ETRI에 기술을 개발토록 했으며 관련기술을 텔리맨 등 9개 중소기업에 전수하도록 한 바 있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