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전문 제조업체인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대표 장갑석)가 인도에 3백만달러(36억원) 규모의 유닉스서버를 수출한다.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는 인도 U&I사에 앞으로 3년 동안 약 5백대(3백만달러) 규모의 유니스서버와 관련 주변기기를 수출하기로 하고 최근 장갑석 사장과 이티기 U&I 사장간에 계약을 체결, 1차로 50대를 곧 선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 서버수출은 국산 제품으로는 최대 물량이며 특히 유닉스서버의 경우는 그동안 주로 수입에 의존해왔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가 U&I사에 수출하는 서버는 4백·4백50㎒ 펜티엄Ⅱ 지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4웨이 유닉스서버로 8웨이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인도의 관공서와 정부기관 전산시스템 구축에 들어가는 핵심장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U&I사는 하드웨어나 시스템 소프트웨어, 커머셜 소프트웨어 등에서 방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IT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의 현대정보기술·현대전자·삼성전자 등 전자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갖고 있다.
<이윤재기자 yj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