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대표 송용로)은 TV 및 모니터용 브라운관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공장이 북미·유럽·중국 시장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6천20억원에 순이익 3백8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매출면에서 지난 97년 4천3백억원에 비해 40% 증가했으며 순이익면에서도 97년의 1백10억원보다 무려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관 측은 『지난해 엔화강세에 시달린 일본 업체들에 비해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Y2k 등으로 인한 신수요의 증가에 맞춰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한 데 힘입어 매출이 크게 향상했다』고 밝혔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