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음악출판사인 워너채플뮤직이 한국지역 음악저작권 관리대행사업을 본격화한다.
워너채플뮤직코리아(대표 조규철)는 지난달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빅토리아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 2일 음악저작권 관련사업을 개시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워너채플이 보유한 5백만곡 이상의 외국곡을 관리하는 한편 국내 대중음악가(작곡·작사가)들과의 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기 작곡가를 보유한 특정 음악출판사와의 공동 음악출판(퍼블리싱)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워너채플은 한국진출 파트너로 삼성뮤직을 염두에 두고 활발히 접촉했으나 합작 지분관계를 정립하지 못해 직접 진출을 결정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