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결혼기념일·기일 등 바쁜 생활중에도 챙겨야할 날은 늘어나기만 한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이라면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웹다이어리를 이용해보자.
지식발전소(대표 박석봉)에서 제공하는 마이쉘(http://www.myshell.com/)이 바로 그것. 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웹칼(http://www.webcal.com), 마이타임(http://mytime.com)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아웃룩 등 일정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자신의 컴퓨터 앞에 있지 않으면 정보를 검색할 수 없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인터넷에 연결돼 있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신의 일정과 기념일을 관리할 수 있다.
마이쉘은 일·주·월·연 단위로 자신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으며 특정 기념일이나 지정된 시간에 메일로 일정을 알려주는 알림기능을 가지고 있다. 잊기 쉬운 약속이나 업무 일정의 경우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두면 해당 시간에 맞춰 상대방과 본인 모두에게 알림메일을 보내준다.
특히 최근에는 음력기념일 기능을 추가, 원하는 음력날짜로 기념일을 입력하면 이를 해당연도의 양력으로 바꾸어 일정을 추가해준다.
삼일절이나 식목일·어린이날 등 기념일이나 절기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표시하는 설명기능을 가지고 있어 자신이 직접 필요한 기념일을 적어넣을 수 있다. 또 「만난 지 1백일째 되는 날」 「결혼한 지 3백일째 되는 날」 등도 표시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회원등록을 해서 자신의 ID를 따로 받아야 한다. 회원가입은 무료로 할 수 있다.
지식발전소는 앞으로 사용자들의 메일주소록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주소록」 기능을 추가하고 생활문화 정보사이트 시티스케이프와 연계, 공연일정·신간발간 등의 캘린더를 웹상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윤옥기자 yo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