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엣지(대표 조석현)가 「드림캐스트」용 게임 개발에 나선다.
리딩엣지는 최근 일본 세가측과 드림캐스트전용 게임 개발에 참여하기로 합의하고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드림캐스트용 게임 개발에 최소한 7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양측이 개발비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리딩엣지의 개발진이 일본에 건너가 작업을 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딩엣지의 첫번째 드림캐스트용 게임은 이르면 내년 말 완성될 예정인데 리딩엣지는 이미 PC용으로 개발한 롤플레잉 게임 「타르메니안 택틱스」를 전환하거나 「타르메니안 택틱스」 2탄을 아예 드림캐스트용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리딩엣지는 작년 4월에 설립된 게임·디지털 애니메이션 등을 개발하는 종합 멀티미디어 콘텐츠업체로 인천 송도테크노파크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드림캐스트는 일본 세가가 개발한 1백28비트급 가정용 게임기로 작년 말 상품화됐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