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홍경)과 GEF운동본부(위원장 박이동)는 녹색조명운동·녹색모터운동·녹색에너지설계운동에 이어 GEF운동 네번째 프로그램으로 녹색냉방운동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녹색냉방운동은 오는 200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연평균 10% 이상의 수요증가를 나타내고 있는 냉방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산업체와 건물의 대형 냉방시스템을 대상으로 전기대체 냉방기기의 보급 및 냉방 실온관리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에너지관리공단과 GEF운동본부는 빙축열·흡수식 냉동기 및 냉온수기 등 전기대체 냉방기와 자동온도조절 장치의 보급을 촉진하는 한편 폐열회수기·전열교환기·히트파이프식 열교환기 등 폐열에너지 회수설비의 보급 및 시장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녹색냉방 약정 참여업체에 대해서는 GEF심벌사용권을 부여하는 한편 약정 참여기업임을 홍보할 수 있는 현판을 부착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에너지절약, 환경친화적 이미지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의 GEF팀은 『녹색냉방운동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위한 시설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고정자산으로 투자한 경우에는 세액공제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수요관리를 위한 진단 및 지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