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네트워크 장비개발 전문업체 한아시스템(대표 신동주)의 「러슬(Rustle)라우터」 시리즈는 「고객이 원하는 사항」에 충실한 제품으로 지난해 체신금융분산망에 1천7백대, 한국통신 인터넷통신망인 코넷(KORNET)에 2천대 등 각종 대형 사이트에 라우터를 공급했다. 올해 들어서도 「99년 한국통신 임대용 라우터」로 선정됐고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도 공급계약을 맺었다. 또한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역별 협력업체 체제를 구축해 지난해 4천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2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러슬라우터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의 안정성과 다양한 기능, 저렴한 비용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디지털서비스유닛(DSU), 채널서비스유닛(CSU), V.35 모듈을 옵션으로 장착해 별도의 망접속장치 없이 PSDN/PSTN/전용망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허브를 내장한 모델도 있어 하나의 장비로도 완벽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내장형 이중파워로 전원을 안정화시켰고, 게임방과 같이 회선사용이 집중되는 사이트를 위해 일정한 회선속도 유지를 위한 트래픽 쿼닝기능, 회선으로 인한 장애발생시 10초 이내에 재부팅해 복구가 가능토록 했고, 주 회선 및 포트의 장애시 다이얼 백업으로 외부망과 연동이 가능토록 했다.
이밖에 기존에 설치된 장비와의 호환이 가능하도록 HDLC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방화벽·프록시 등 강력한 보안기능과 인터넷주소의 고갈로 인해 발생되는 IP 어드레스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NAT기능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