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역정보업체인 아시안소시스가 지난 97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제공해온 재고상품 수출업체와 바이어간 직거래서비스인 「엑세스 스톡(Excess Stock)」을 대폭 개선, 서비스에 들어갔다.
아시안소시스는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재고품 수출업체가 재고품 등록을 일일이 아시안소시스 담당자를 통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재고품 수량, 최소 주문규모, 결제조건, 가격 등과 함께 디지털 이미지까지도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재고상품, 폐점 및 압류상품의 판매채널을 확보하려는 수출업체에 유용한 서비스로 50달러(5만7500원)로 아시안소시스 온라인에서 30일 동안 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알릴 수 있다. 업체가 온라인으로 직접입력을 원하지 않거나 도움이 필요해 담당자를 통해 제품을 등록할 경우 서비스 이용요금은 95달러(10만9250원)다.
아시안소시스는 업체들로부터 이용에 따른 서비스 요금결제가 이뤄지면 48시간 내에 해당업체의 재고품에 대한 정보를 사이트에 올리며, 푸시기법을 이용해 자동으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전자우편으로 알린다.
아시안소시스 관계자는 『서비스 착수 이후 지금까지 산출된 오퍼규모는 1억달러 이상에 육박하고 있다』며 『이 서비스는 공급업체들에 전세계 재고전문 바이어들과의 연결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아시안소시스(http://www.asiansources.com)는 지난 71년 홍콩에서 설립돼 전세계 바이어와 아시아지역 공급업체들을 위한 사업과 무역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