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렉트론이 윈도NT 운용체계 기반의 신문제작시스템(CTS)을 개발, 일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서울일렉트론(대표 채인철)은 기존 메인프레임이나 유닉스 환경의 CTS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차세대 CTS솔루션인 「이지뉴스」를 개발, 일본시장에 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5월 현대정보기술의 정보기술사업 일부를 인수해 CTS사업에 진출한 서울일렉트론은 일본 CTS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말 일본의 대형 종합상사인 이리예(Iriye)사와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리예사는 현재 일본 오사카지역의 지방신문 2, 3개사를 대상으로 서울일렉트론의 「이지뉴스」 솔루션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일렉트론은 이리예사가 솔루션 영업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음주 이리예사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의 특징 및 영업전략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인철 서울일렉트론 사장은 『일본의 대다수 신문사들은 메인프레임 환경의 CTS를 사용하고 있으며 시스템 노후로 최근 교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윈도NT 기반의 CTS솔루션은 일본에서도 개발되지 않은 첨단제품이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일렉트론은 차세대 CTS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업체인 소프트매직과 솔루션 개발 및 영업·서비스분야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 소프트매직의 편집조판시스템과 윈도NT 기반의 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터넷 전자신문, 주문형 뉴스시스템 등 차세대 뉴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