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용 전원공급장치 전문업체인 동아일렉콤(대표 이건수)은 올해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해 42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통신장비 시장의 급격한 위축으로 전년 매출의 30% 수준인 4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던 동아일렉콤은 올해도 통신장비 시장이 침체국면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생산품목을 확대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지난해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시장규모가 작아 그동안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설교환기 및 광중계기용 전원공급장치의 생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아직까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통신용 전원공급장치의 국산화에 주력, 신규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