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덴서용 권취기 전문업체인 고려기전(대표 이계설)이 대용량 전해콘덴서용 권취기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직경 120㎜, 길이 220㎜ 가량의 대형 전해콘덴서를 권취할 수 있는 장비로 전해지 6장, 알루미늄박 2장을 동시에 걸어 권취할 수 있다.
또 권취공정 중에도 내장된 PC가 직경·거리·속도 등을 계산, 기기작동을 변환시키므로 알루미늄박 및 전해지의 구김과 손상없이 균일하게 권취할 수 있다.
그동안 대형 전해콘덴서용 장비는 이탈리아의 아코트로닉스, 일본의 가이토 등에서 전량 수입되어왔는데 이번 개발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전해콘덴서업체의 가격경쟁력 향상에 한몫을 할 것으로 고려기전은 보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