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소프트웨어(SW) 종량제 판매방식을 도입한 소프트가족(대표 성현만)이 12일 서울 우면동 소재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이 회사가 도입한 SW 종량제 판매제도는 소비자가 최초 2000원에 정품 SW와 제품번호가 입력된 CD롬 타이틀을 구입한 후 수납대행 서비스 700전화를 이용해 한통화에 500원을 내면 일정 기간 동안 해당 SW를 사용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프트가족은 12일 제1회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두세 차례 사업설명회를 추가로 개최, 연말까지 전국에 300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가맹비와 보증금을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으로 최소화해 IMF 이후 실직자들이 적은 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사용자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SW를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를 정착시켜 SW 불법복제 억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문의 (02)569-2010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