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없이도 도서관의 책을 자유롭게 대출·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쓰리엠이 최근 발표한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 자동 대출시스템은 도서뿐 아니라 비도서 자료의 대출을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자동반납기로도 대출한 책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 장소에 사서가 없어도 이용자가 스스로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이 시스템은 이용자가 도서관 카드나 학생증을 시스템의 화면 지시에 따라 스캐너에 올려놓으면 대출 절차가 시작된다. 그후 시스템이 카드의 바코드를 읽고, 도서관의 운용서버에 접속해 대출자가 조건에 맞는 사람인지를 확인하게 된다.
또 대출자가 정식대출자로 판명되면 대출하고자 하는 책이나 비디오테이프·CD롬을 올려놓도록 지시한다. 자료를 스캐너에 올려놓으면 시스템은 자료를 인식하게 대출할 수 있도록 제한장치를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반납기한이 적힌 확인증을 자동으로 인쇄해주면 대출 절차가 끝난다.
이 모든 과정이 10초 이내에 끝나기 때문에 기존 사서가 수동으로 처리하던 대출 시스템에 비해 훨씬 빠른 시간에 대출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문의 (02)3771-4199
<구정회기자 jh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