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새로운 그룹웨어시스템으로 로터스의 「노츠」를 도입한다.
13일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는 인트라넷 환경에 맞게 모 그룹사의 그룹웨어시스템을 개선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새로운 인트라넷 엔진으로 「노츠」를 최종 결정, 로터스코리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터스코리아는 컨설팅 부서를 중심으로 전담 컨설팅팀을 구성하고 15일부터 포스데이타와 공동으로 포항제철의 신 그룹웨어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축비용은 20억원 수준이며 포스데이타와 로터스코리아는 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로터스코리아는 현대·대우·SK·동양 등 기존 그룹사에 이어 이번에 포항제철 그룹사를 고객으로 영입함으로써 대기업시장에서 아성을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로터스코리아는 특히 이번 결정으로 자사의 「노츠」가 메시징뿐만 아니라 문서·지식 관리, 애플리케이션 통합 툴임을 확실하게 인정받게 돼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