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3월 둘째주 추천작으로는 대륭정밀 포톤연구소의 「삼성텔레커뮤니케이션-챌린지 더 리미츠(Challenge the Limits)」와 창소프트의 「웹텔넷」, 희망에어텍의 「레이더 디스플레이 운용소프트웨어」, 아리수미디어의 「타이핑마법사」, 민커뮤니케이션의 「세가지 보석」, 그리고 디지타워의 「닥터 아이즈」 등 총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대륭정밀 포톤연구소의 「삼성텔레커뮤니케이션-챌린지 더 리미츠」는 삼성전자의 정보통신사업분야를 해외시장에 소개하는 CD롬타이틀이다. 3개 국어로 제작되었으며 시간분할 개념을 이용한 4D인터페이스와 풍부한 멀티미디어자료로 약동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실현했다. 국내기업의 정보통신사업을 해외에 소개하는 홍보자료로 기획력과 화면구성이 뛰어나다.
창소프트의 「웹텔넷」은 인터넷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텔넷통신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제품이 설치된 서버에 웹브라우저로 접속하면 PC환경에 별도의 텔넷프로그램이 없어도 텔넷통신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중심의 통신환경에서 손쉽게 텔넷환경을 구현하는 제품으로서 향후 발전가능성이 기대된다.
희망에어텍의 「레이더 디스플레이 운용소프트웨어」는 해상 및 대공레이더 관제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비행기의 속력, 항로방향, 거리, 비행경로 이탈유무, 과거 항적기록 검색기능까지 항공관제에 필요한 기본기능이 충실하며 인력절감 효과가 높다. 그동안 외국에 의존하던 항공관제라는 전문프로그램 분야에 처음 등장한 국산제품으로서 가치가 인정된다.
아리수미디어의 「타이핑마법사」는 게임형식으로 타이핑 연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여러가지 캐릭터가 등장해 어린이와 타자경쟁을 벌이는 등 사용자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타이핑 숙달도를 높여준다. 효과적인 학습효과를 위해 기획된 자동조절되는 난이도, 점수관리시스템을 비롯해 단계별로 사용자 단점분석기능 등이 돋보인다.
민커뮤니케이션의 「세가지 보석」은 대화형식으로 진행되는 시뮬레이션게임이다. 정적인 육성시뮬레이션게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케이드게임 요소를 첨가하고 사이버공간에서 일어나는 각종 이벤트에 인공지능을 부여해 가상체험 효과를 높였다. 일본산 게임이 주도하고 있는 육성시뮬레이션게임 시장에 모처럼 등장한 국산제품으로 동적인 게임환경이 흥미롭다.
디지타워의 「닥터 아이즈」는 시력장애 회복을 위한 안근운동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동영상을 따라 눈동자를 훈련시켜 근시·원시 교정효과를 꾀하며 게임형식을 빌려 어린이도 재미있게 안근운동을 하도록 만들었다. 현대인의 시력저하에 한몫하는 PC를 이용해 시력을 회복해 준다는 발상이 신선하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