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계측기사업부문(대표 윤승기)은 임피던스 분석기, 전자파 적합성(EMC)분석기, 스펙트럼 분석기, 유럽형 휴대폰(GSM) 테스터 등 신제품 4종을 13일 발표했다.
임피던스 분석기(모델명 HP 4294A)는 40㎐∼110㎒대역폭과 ±0.08%의 임피던스 정확도를 제공하며 낮은 손실의 디바이스 분석이 가능하다. 또 I-Basic 프로그램 및 등가 회로분석, 리스트 스위프, 근거리통신망(LAN)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한다.
EMC분석기(모델명 HP 7400A)는 EMC 인증시험에 적합하도록 9㎑∼26.5㎓대역까지 전자파 장해(EMI)측정 기능을 제공하며 자동 재측정 기능을 비롯, EMC 측정 소프트웨어(E7415A)를 통해 EMI 측정을 자동화시켜 측정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스펙트럼 분석기 「ESA-E시리즈」는 1.5㎓, 3.0㎓, 6.7㎓, 13.2㎓, 26.5㎓ 등 5개 모델로 초당 28회까지 측정하는데 5밀리초의 풀 스팬(Full-span) RF스위프 시간이 걸린다.
또 인페이스 버스로 전송하는 데도 동일한 시간으로 초당 19회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위상 변화가 없는 신시사이저와 함께 운용돼 ±1%의 스팬 정확도와 ±101㎐의 주파수 정확도를 갖추고 ±1㏈의 진폭 정확도를 제공한다. 10㎐ 디지털 협대역의 분해능 대역폭 필터를 갖추고 잡음 레벨을 -151㏈m으로 낮춰준다.
특히 카드 케이지를 갖춰 GSM 및 CDMA에 대한 측정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ESA-E시리즈의 저가형 제품인 휴대형 ESA-L시리즈는 1.5㎓, 3.0㎓, 26.5㎓대역폭을 가진 3개모델이 있다.
GSM 테스터(모델명 HP 8960)는 GSM900, DCS1800, PCS1900 방식 이동전화 단말기 테스트에 적합한 장비로 RIPP(Reduced Instruction Parallel Processing) 아키텍처를 채택, 프로토콜 링크를 유지한 상태에서 송신기와 수신기를 모두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단말기의 어느 부분이 잘못 됐는지 자동으로 표시해 주는 등 기존 측정장비보다 10배 이상 빠르게 테스트함으로써 단말기의 최종 테스트 공정시 병목 현상을 최소화시켜 준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