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의료기기 관련 종합전시회인 제15회 국제의료기기 전시회(KIMES 99)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코엑스(COEX) 3층 대서양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메디슨·동아엑스선기계·한신메디칼·비트컴퓨터·히타치 등 총 23개국 403개사가 참가, 초음파 영상진단기·자기공명 영상진단장치(MRI)·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및 의료정보시스템·고압 증기 멸균소독기 등 각종 첨단 의료기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의료전자 테크노파크 시범사업으로 11개 의료기기업체로 구성된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 원주시와 연세대가 공동관을 구성해 출품하고 덴마크업체들이 처음으로 공동관을 구성, 한국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메디슨이 전 계열사들의 생산품을 모아 산부인과·내과·외과 등 과별 전시 방식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서울시 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의료 분야 Y2k·PACS·MRI·의료정보시스템 등에 관한 13건의 학술 및 기술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