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툴 개발업체인 중앙정보기술(대표 이두만)은 15일 (주)고합의 통합생산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자사의 통합케이스툴인 「BES2000」을 공급,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합그룹은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작업의 일환으로 각 계열사의 신규 통합정보화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데 중앙정보기술은 (주)고합·고려석유화학·고려종합화학의 전국 공장에 사용될 통합생산관리시스템 구축의 전과정에 「BES2000」을 적용하게 된다.
중앙정보기술은 지난해 통합케이스툴인 「BES2000」을 개발, 시장에 진출한 대표적인 국산 케이스툴업체로, 미국 나이키사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인 대신교역에 제품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 고합그룹의 통합생산관리시스템에도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급 시장공략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