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용생체공학자들의 학술대회 및 전시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다.
제4차 아·태 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APCMBE 99) 및 전시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민병구)는 40여개국에서 약 600명의 의공학자들과 1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쉐라톤 워커힐호텔 및 컨벤션센터에서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21세기를 위한 의용생체공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 나라 저명 의공학자들의 최신 연구논문 400여편이 발표되며 첨단 의용생체공학 관련 제품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특별강연, 초청논문, 일반연제 등으로 진행되며 12일은 각 대학 학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강연이 진행된다.
김선일 사무국장은 『특히 13, 14일 양일간 열리는 전시회는 40여개국의 의료기기 사용자들과 학자·전자공학자 등 전문가와 일반인을 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에 자사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호기』라며 『이 행사를 통해 학문과 산업계간 접목으로 국내 의용생체공학의 발전 속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약 1년 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bme.hanyang.ac.kr/APCMBE99)를 운영하며 국내외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