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연구원 기살리기에 나섰다.
LG전자는 17일 구미공장에서 사내 기술대상인 「TL2005 대상」 시상식을 갖고 대상을 포함한 총 7개팀에 1억5천만원을 수여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CD RW 개발팀 24명은 1인당 100만원의 상금과 부부동반 제주도 3박4일 여행권 등 총 5000만원을 수상했으며 개발팀장인 민병훈 수석연구원은 승진기간이 2년 단축돼 지난 3월 초 발탁승진됐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CDRW는 소니, 필립스, 리코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만이 생산하고 있는 첨단 광기록장치로 국내에서는 핵심부품을 외국에서 수입, 단순조립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연구원들의 개발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올해 개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지급하는 챔피언 인센티브 등 다양한 포상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