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터넷 사업팀이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적 쇼핑몰 운영업체인 미국 아마존과 업무협력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이달 아마존과 인터넷쇼핑 사업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의향서(MOU) 교환에 합의하고 오는 24일 웬디 코바 아마존 부사장을 한국에 초청, 조인식을 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과 아마존의 의향서 교환은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에 앞서 이뤄지는 사전 동의 절차로 사실상 업무협력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삼성물산과 아마존은 이번에 의향서를 교환한 뒤 전략적 제휴절차를 거쳐 인터넷쇼핑몰 활성화 방안, 쇼핑몰 운영 노하우, 데이터베이스 관리 프로그램, 홍보 판촉 프로그램 등 업무전반에 걸쳐 폭넓게 협력하게 된다.
한편 삼성물산측에서는 아마존과 의향서 교환은 아마존 국내 현지법인 설립 문제와는 관계가 없으며 업무협력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