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온가족이 쓰는 신혼살림의 문화오락 제품인 만큼 구매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 TV의 구매경향은 대형화 추세다. 지난해까지는 25인치를 많이 샀지만 올들어서는 29인치가 주종을 차지하고 있다.
아무리 처음 시작하는 신혼살림이지만 TV만큼은 크게 보겠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같은 추세에 따라 신혼부부를 수요층으로 해서 같은 크기 최고급 TV의 절반가격인 80만원대 보급형 29인치 TV인 「신랑각시」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TV 윗부분을 넓게 디자인해 신혼분위기에 맞게 공간연출을 할 수 있으며 뒷부분을 크게 줄여 벽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에도 설치해 공간을 아껴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제품 중에는 초절전형 29인치 TV인 「CT294DA」를 신혼상품으로 선택할 만하다. 가격은 75만8000원으로 경쟁회사의 동급제품보다 저렴하다.
저렴한 가격대를 원하는 57만원대 25인치 TV를 신혼상품으로 내놓고 있으며 고급형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완전평면방식 고급형 29인치 TV인 「CT29A5」를 14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색재현 범위를 한 단계 넓힌 고선명 다크틴트 평면사각 브라운관을 채택한 29인치 「개벽TV」를 79만8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