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을 좌우하는 헤드의 숫자와 각종 기능에 따라 20만원대에서 70만원대까지 가격이 다양해 선뜻 선택하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2헤드에서 4·6·7헤드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데 특수한 용도를 제외하고는 4헤드 정도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헤드급의 경우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35만원 안팎이며 6헤드 이상은 50만∼60만원 정도다.
LG전자의 하이비디오는 낮은 소비전력이 장점이다. LG전자는 고급형으로 7헤드를 탑재한 「LV S22」모델을 내놓았으며 보급형 제품으로는 「알뜰살뜰기능」을 채택한 「LV40」모델을 출시했다. 특히 「LV40」은 대기시 소비전력을 3W 미만으로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기능상으로도 순간반복기능, 자기진단기능, 영상음성 디지털 위상제어회로, 280배속 되감기 등 다양한 성능을 발휘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삼성전자의 VCR는 △3배 늘어난 헤드수명 △3W 수준의 대기 소비전력 △3배 늘어난 녹화시간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SV C533」모델은 수명이 3배나 길어진 4헤드에 문단속·초절전·9배녹화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대우전자는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를 특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DV K706」모델은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드럼을 탑재한 6헤드 제품으로, 음성다중 스테레오방송 수신기능과 구간반복 앵콜기능, 고감도 개벽튜너, 8개 프로그램 예약녹화기능 등을 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