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우리 인류의 삶에 대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벌써 일반화됐고 교육·문화·기업활동·개인 소비생활 등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이번에 키출판사가 펴낸 「사이버 비즈니스」는 정보제공 (IP)분야 컨설턴트인 하세용 메가트렌드 대표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앞에 새롭게 펼쳐지는 인터넷 가상공간을 어떻게 마케팅에 활용할 것인가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저자의 일관된 주장은 국내에서도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사업분야가 무궁무진하며 또 이를 뒷받침할만한 사례도 상당수에 달한다는 것. 특히 이 책의 진가는 우리 나라 실정에 맞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종류를 10여종 이상 자세히 소개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사례 중에는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골드뱅크의 김진호 사장도 들어있지만, 안동시에서 상황버섯이라는 특산품을 재배하는 구천모씨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자마자 버섯판매가 급증, 지난해 한 농가의 소득으로는 큰 액수인 「1억원」을 벌었다고 소개한 것도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