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규격시험기관인 에스테크(대표 정일화)가 전기통신기자재 안전규격시험설비 등 종합규격지원시스템을 구축, 재도약을 추진한다.
그동안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파트68 지정시험기관으로 FCC 인증대행과 국내 전자파장해 등록시험에 주력해온 에스테크는 최근 서울시험소(Lab)를 100평 규모로 대폭 확장 이전하고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전기통신기자재(IEC950) 안전규격 시험장비 구축을 완료했으며 3명의 전문 엔지니어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스테크는 이를 계기로 토털 규격지원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오는 10월까지 3단계로 나누어 여주 전자파적합성(EMC)시험소에 전자파내성(EMS)시험이 가능한 설비를 추가로 확보, 정보기기(ITE)분야 안전규격과 EMC규격을 모두 커버하는 명실상부한 종합 규격지원기관으로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정일화 사장은 『최근 국내 각종 규격시스템이 국제기준에 맞춰 대폭 변화함에 따라 재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파연구소 전기통신기자재 전기안전시험 지정시험기관 획득과 UL 등 제품규격과 ISO 등 시스템 규격을 포함, 국내외 규격 전반을 두루 소화하는 종합규격지원 전문기관으로 새롭게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02)549-0485∼6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