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정보제공자(IP)보상제 강행 및 벤처캐피털을 통한 자금지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IP산업 활성화 대책을 확정, 올 2·4분기부터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정통부는 정보 촉진을 위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전화요금 수입 중 3년 동안 매년 300억원을 IP에게 지원하는 IP보상제를 강행키로 하고 내달께 한국통신이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창업환경 개선을 겨냥,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서울과 지방에 소호(SOHO)지원실을 매년 8개씩 설치해 IP 및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정보제공, 인터넷 네트워크 환경구축을 지원키로 했다.
정통부는 고가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벤처캐피털을 통해 자금조달을 확대하며 IP사업 컨설팅풀을 구성해 IP와 전화상담, E메일 상담 등을 수행하고 종합경영진단도 실시해 주기로 했다.
정통부는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1000만명 ID갖기 운동과 전국민 홈페이지 갖기운동을 펼쳐 정보이용자층을 넓히고 분야별로 우수한 IP를 선정, 시상하는 동시에 PC통신회사와 IP업체 간의 정기협의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