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이 유럽과 아시아 주재 공관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완료, 다음 달초 외교통상부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프랑스·러시아 등 유럽 13개국과 아시아 4개국을 포함한 17개국의 공관을 네트워크화하는 작업에 나서 최근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는 것이다.
외교통상부는 국내에 있는 본부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주재 공관, 그리고 해외 공관의 정보교류를 원활히 하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근거리 및 원거리 통신망 구축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작업으로 미주-유럽-호주지역 공관들간 네트워크상 연계가 가능하게 됐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