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커팅라미네이팅기(모델명 HY6300ACL)는 PCB 제조용 노광기 전문업체인 영화OTS(대표 안민혁)가 그동안 전량 외국에서 수입해온 것을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한 제품이다.
PCB패턴 형성의 전단계에서 동박적층판에 감광제(드라이필름)를 입히는 라미네이팅공정을 처리·절단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무인 시스템으로 PCB 제조공정 중 정면·노광공정 사이에 사용된다. 특히 이 제품은 무엇보다 라미네이팅공정의 무인화를 실현, 인력절감효과는 물론 생산성을 기존 수동제품에 비해 5배 이상 높일 수 있으며 드라이필름 수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대형업체들이 일본 하쿠도·소마 등에서 대당 2억원 이상의 고가로 자동커팅라미네이팅기를 수입, 사용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중소 PCB업체들은 아직도 수동커팅라미네이팅기를 사용하고 있다.
영화OTS는 외산에 절반 이하의 가격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업체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최근에는 해외에서 호평을 받아 올해의 수출 전략상품으로 이 자동커팅라미네이팅기를 올해의 수출 전략상품으로 키운다는 것이 영화OTS의 설명이다.
이미 영화OTS는 이 장비를 세계 9대 PCB업체인 미국 포토서킷에 4대를 수출한 것을 비롯해 독일·네덜란드·대만·일본 등 해외 유명 PCB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10여대 를 조만간 수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