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로그를 들고 다니며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부녀사원들은 역시 주방기기 판매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최근 조사한 주요 제품별 주부사원 판매비율을 보면 주력 주방용품으로 판매를 독려하고 있는 가스오븐레인지는 지난해 판매량의 24%를 부녀사원들이 판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IH전자밥솥의 경우 판매량의 16%를 부녀사원이 판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가전제품의 부녀사원 판매비중이 10% 미만인 것을 감안할 때 이들 제품의 판매비중은 상당히 높은 것이다.
특히 가스오븐레인지의 경우 부녀사원 판매비중이 지난해 12월 38%, 올 1월에도 33%에 달하는 등 30% 이상의 판매비중을 보여 부녀사원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