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실업자들도 대기업의 영업 노하우와 마케팅력을 활용해 위험부담을 줄이면서 손쉽게 소호창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자사의 사진전용 프린터(제품명 DVP)를 활용해 주문형 스티커 사진 포토숍을 운영하려는 소호 창업자를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그 첫 대상으로 「스티커나라」(대표 조영주)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티커나라」는 대도시 위주로 선도체인점 50개를 선정, 가맹비 50만원을 받고 디지털 비디오프린터와 스캐너를 무상 공급해 선도체인점의 투자비용을 분담하는 동시에 마케팅을 지원해 스티커 사진 시장을 조기에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스티커나라」는 주문형 스티커 사진 포토숍이 디지털 비디오프린터와 PC, 스캐너만 있으면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PC가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가맹비 50만원을 투자해 월 150만∼2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통신은 「스티커나라」의 체인망 확대를 위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교육과 사업설명회, 광고지원을 포함한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문의 (02)717-3833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