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개인휴대단말기(PDA)용 워드프로세서인 「한메한글 포 파일럿」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던 한메소프트(대표 이창원)가 기존 제품을 보강한 「한메한글 포 팜OS 버전2.0」을 23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한메한글 포 팜OS V2.0은 스리콤사의 팜시리즈를 채택한 PDA 제품에서 한글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소프트웨어로, 오픈솔루션(대표 지대훈)과 공동개발한 한글 필기 인식엔진을 탑재함으로써 한글입력을 보다 빠르고 쉽게 한 점이 특징이다.
이로써 「한메한글 포 팜 OS」는 영문 발음기호 형식으로 입력하는 소리글자(로마자 입력방식), 한글 자모 모양과 비슷하게 입력하는 그림글자, 키보드로 입력하는 2벌식, 필기체로 입력하는 필기체 인식 등 다양한 한글 입력방식을 적용하게 됐다.
한메소프트는 이 제품을 기존 사용자에게는 업그레이드용으로 3만3000원에, 신규 사용자에게는 9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한글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02)3460-1500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