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존인터내셔날(대표 김태균)이 크기를 기존 제품의 절반 이하로 줄인 벽걸이형 스티커 사진 자판기(모델명 스티커 빵빵)를 개발, 본격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1년 동안 1억4000만원을 들여 개발한 벽걸이형 스티커 사진 자판기는 PC를 내장한 기존 제품과는 달리 자체 개발한 액정표시장치(LCD)컨트롤 보드를 내장, 컨트롤러 방식의 영상합성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한 업계 처음으로 PC 모니터 대신 12인치 박막트랜지스터(TFT) LCD를 채택, 두께를 9㎝ 정도로 크게 줄였고 높이는 74㎝, 무게는 15㎏인 초소형으로 설계돼 어느 장소에서나 설치가 가능하다.
배경화면도 영화·잡지·달력·CD재킷·액자·동화·계절 등을 주제로 96개를 내장하고 있고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2·4·7·10·13·16분할 및 파노라마 분할사진 출력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티커사진을 찍지 않을 경우에는 TV시청도 가능하다.
김태균 사장은 『이번 벽걸이형 자판기가 초소형으로 제작돼 공간의 제약이 없어 카페·패스트푸드점·노래방·백화점·편의점 등 어느 곳에서나 설치가 용이하고 승용차로 운반이 가능해 유원지·관광지·행사장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데다 가격도 400만원대로 기존 제품의 절반 이하여서 소자본 임대사업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중국 버전도 개발을 끝내는 등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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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