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대표 김용섭)은 25일 전사적자원관리(ERP) 개발업체인 미국 QAD사와 협력관계를 맺는다고 밝혔다.
대우정보시템과 QAD는 이와 관련, 서울 힐튼호텔에서 공동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번 협력관계 체결에 따라 대우정보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자동차 제조업체 부문의 특정 ERP 모듈을 QAD에 공급하며 올 연말 출시예정인 QAD의 공급망관리(SCM) 솔루션인 「Q프로젝트」 개발에도 공동 참여한다. 대우정보시스템측은 이번 협력관계에 대해 『단순 제품공급 계약 수준을 넘어 공동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포괄적인 협력계약』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그동안 러시아·루마니아·인도·폴란드·중국 등 해외 자동차공장에 QAD사의 ERP 패키지 소프트웨어인 「MFG/PRO」를 도입하면서 자동차 분야 모듈을 자체 개발해 적용해왔는데 이 모듈에 대해 QAD사가 관심을 보이면서 협상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