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산 수입 CD롬 드라이브가 잘 팔리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가제품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에 따라 대만산 수입 CD롬 드라이브가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슈퍼마이크로·BTC코리아·뷰탑코리아 등 10여개 대만산 수입업체들은 40배속 이상의 저가 CD롬 드라이브를 수입, 독자적인 유통망을 통해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일부 업체의 경우 지난달에만 4000여개 이상의 매출실적을 기록할 정도였다.
이는 대만산 제품이 국산 제품에 비해 1만원 이상 싼데다 40배속 이상의 읽기속도를 제공, 저가 고속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취향에 맞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만 에이서의 자회사인 에이오픈사의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슈퍼마이크로의 한 관계자는 『대만 제품이 가격과 읽기 속도 등에서 장점이 있는데다 1 대 1 교체 방식의 AS를 제공, 신뢰도를 높인 결과 소비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