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아래아한글, 마이크로소프트(MS)워드 등 다른 워드프로세서와 호환기능을 대폭 강화한 통합사무용 패키지 소프트웨어 「훈민정음오피스 2000」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훈민정음오피스 2000」은 훈민워드2000, 훈민워드 이트, 훈민시트 2000, 훈민스케줄러 2000, 훈민문서뷰어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훈민워드·훈민시트·훈민스케줄러 등은 단품으로도 판매한다.
이 제품은 아래아한글·MS워드 등 다른 워드프로세서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것이 특징으로 최신 버전의 아래아한글·MS워드 문서를 그대로 읽어들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훈민정음으로 작성한 문서를 아래아한글이나 MS워드 문서로 저장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1만1172개의 조합형 글자와 50만자의 고어를 유니코드 자모 한글로 지원해 별도의 입력창 없이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유로폰트 입력, 컴퓨터 2000년(Y2K) 문제 등도 해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훈민정음 전용 홈페이지(http://www.hunmin.com)를 운영해 사용자들의 요구를 수렴할 계획이다. 문의:(02)3416-0550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